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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롬비아 보고타에 172인치 마이크로 LED스크린 '더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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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롬비아 보고타에 172인치 마이크로 LED스크린 '더월' 설치

길이 4m, 너비 2.26m, 무게 280㎏ 자랑

삼성전자가 콜롬비아 보고타에 설치한 마이크로 LED스크린.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콜롬비아 보고타에 설치한 마이크로 LED스크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빠르케 라 콜리나(Parque la Colina) 쇼핑센터에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이크로 LED스크린 더월(The Wall)을 설치했다.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매체 엘티엠포(El Tiempo)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설치한 더월 제품은 172인치로 길이 4m, 너비 2.26m, 무게 280kg을 자랑하며 25개의 패널이 있는 제품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마이크로 LED스크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월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차세대 상업용 LED스크린으로 화면을 완벽하고 균일하게 덮는 딥 블랙 배경인 블랙실(Black Seal)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비교할 수 없는 대비와 정확한 디테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향상된 깊이로 더 순수한 블랙 레벨을 위한 균일한 캔버스를 생성한다. 또한 울트라 크로마(Ultra Chroma)가 장착되어 있어 색상이 눈부신 활력을 불어넣고 화면이 아닌 실제인 것처럼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대 1000인치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로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벽·천장·모서리 등 어떤 공간이라도 설치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콜롬비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남미에서 3위로 손꼽히고 있는 콜롬비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보고타에 약 480평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삼성 콜롬비아는 소비패턴이 바뀌었다고 분석하고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삼성닷컴을 오픈하며 온라인 쇼핑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