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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배럴당 30~40달러로 러시아 유가상한선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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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배럴당 30~40달러로 러시아 유가상한선 낮춰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상한선이 배럴 당 30-40달러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가 주장하고 있는 가격은 주요7개국(G7)이 제시한 배럴 당 65-70달러 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현재 러시아산 원유의 적절한 가격을 두고 각 나라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각 나라가 처한 입장에 따라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국가들은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경우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러시아 유가 상한제는 12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아직도 적절한 합의를 찾지 못했다.

젤렌스키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도가 30~40달러 수준이어서 러시아가 제재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는 배럴당 65-70달러보다 훨씬 낮은 상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는 더 높은 상한선을 원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