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관리들은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이 철강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관리들은 "영국 철강 산업은 이미 철강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이 프로젝트의 승인을 지지하지 않는 중이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기후 특사인 존 케리도 "이 결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 마크 젠킨슨은 "석탄이 없이는 새로운 강철을 만들 방법이 없다"고 말하면서 "철강은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모든 재생 가능 기술을 뒷받침한다"며 석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국 철강업계가 해당 석탄광산의 생산량의 10%만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나머지 석탄은 수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러한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도 유럽의 많은 철강기업들은 석탄 사용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중이다. 독일 철강 제조업체 잘츠기터(Salzgitter)는 2025년까지 친환경 철강을 판매하고 2033년까지 탄소를 완전히 제로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에 이전에 제출 된 보고서에서 기획 검사관은 광산이 "기후 변화에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법적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 운동가들은 그것이 정부의 기후 약속과 모순된다고 믿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