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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랙록 CEO 래리 핑크,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투자 조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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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랙록 CEO 래리 핑크,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투자 조정 합의

미국 뉴욕 맨해튼지구 내 블랙록 본사 건물의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해튼지구 내 블랙록 본사 건물의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랙록(BlackRock)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투자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키이우가 2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키이우의 이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래리 핑크 CEO 두 사람의 만남 이후 나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식 웹사이트의 한 낭독은 젤렌스키와 핑크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경제의 가장 관련성 있고 영향력 있는 부문에 투자로 전환하면서 자국의 재건에 대한 모든 잠재적 투자자와 참가자들의 노력을 조정하는 데 단기적으로 초점을 맞추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블랙록 금융시장 자문(BlackRock Financial Markets Advisory)과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지난 9월에 핑크와 젤렌스키가 만나 러시아의 매우 파괴적인 침공 이후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공 및 민간 투자 추진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세계 최대의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경제의 재건과 회복에 공공 및 민간 투자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투자 프레임워크 설계에 대한 자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이 단계에서 더 이상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젤렌스키는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고 미국 의회에서 연설했다. 미국 하원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450억 달러의 원조 패키지를 최종 승인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