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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美 뉴올리언스항에 3만5000㎡규모 물류창고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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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美 뉴올리언스항에 3만5000㎡규모 물류창고 건설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창고를 건설한 미국의 뉴올리언스항. 이미지 확대보기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창고를 건설한 미국의 뉴올리언스항.
금호타이어가 미국 뉴올리언스 프랭클린에 새로운 창고건설 계획과 프랭클린에 유통센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미국 뉴올리언스항에 건설할 창고는 35만평방피트(약 3만5216㎡)규모로 연간 500만개의 타이어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시설은 미국 최고의 천연고무 수입항인 뉴올리언스항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약 20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데이비드 하나그리프(David Hanagriff) 세인트 메리 교구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이 지역을 택한 것은 미국에서 가장 큰 카본 블랙 공장 3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카본 블랙은 타이어를 내구성 있고 안전하게 만들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랭클린과 모건 시티에 있는 두 개의 사우스 루이지애나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도 이 곳을 선택하는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올리언스항의 관리들은 금호타이어가 프랭클린 시설을 건설하는데 약 2년에서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시설이 뉴올리언스항의 경제적 성장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닛산, 기아와 현대, 아우디 등의 완성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