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아이폰애딕트(IphoneAddict)에 따르면, 한국의 LG이노텍과 자화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의 카메라 손떨림방지(OIS) 줌센서용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과 자화전자는 기존에 아이폰에 줌센서용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던 일본의 알프스(Alps Apine)와 미쓰미(Mistumi)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처음으로 폴디드 줌을 적용할 예정으로 폴디드 줌은 기존 애플이 사용하던 스프링 방식보다 구동속도나 효율성 측면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과 자화전자가 공급하는 액추에이터는 고화질 촬영을 보장하기 위해 줌 중에 여러렌즈위 위치를 빠르게 변경하는데 사용하는 부품이다.
애플이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폴디드 줌 방식을 선보이면서 차후 모델인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에서도 동일한 줌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LG이노텍과 자화전자의 시장 확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