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스페인 건설회사 FCC건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FCC건설은 국제 인프라 구축사업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한 FCC건설은 스페인 굴지의 건설회사로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총 8500km의 고속도로와 2600km의 철도, 317km의 지하철을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25개국 이상의 지역에 진출해 설계·건설 등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건설 프로젝트로 페루 리마·파나마·도하·리야드·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한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4조5980억원, 영업이익 87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와 24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