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최초로 비행에 참여한 모델은 록히드마틴의 VISTA X-62A 훈련기로 첫 비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의 미공군 시험비행학교에서 실시되었다. 13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VISTA에는 다른 항공기의 성능 특성을 모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테스트에 동원된 VISTA X-62A 훈련기는 F-16D 블록 30 항공기로, 블록 40 항공전자장비로 업그레이드 된 기종이다.
크리스토퍼 코팅(Dr. M. Christopher Cotting) 미 공군 시험조종학교 연구책임자는 "VISTA를 통해 최첨단 인공 지능 기술의 개발과 테스트를 새로운 무인 비행 설계와 병행할 수 있다"면서 "이 개발방식은 새로운 전투 시스템에 대한 집중 테스트와 결합되어 무인 플랫폼에 대한 자율성을 빠르게 높이고 조종사에게 전술적으로 관련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록히드마틴은 지속적으로 AI를 항공기 시스템과 통합하여 항공기 비행능력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으로 현재 그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록히드마틴 측은 올해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 테스트를 지속할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