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EU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지만 23일에도 협의를 이어가 24일까지 정식으로 10차 대러시아 제재를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U가 검토하고 있는 대러시아 제재안 10탄에는 총액 100억 유로를 넘는 무역규제와 함께 군사전용의 우려가 있는 기술과 부품 등 수출금지도 포함돼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부흥기금에 충당하기 위해 EU역내에 있는 러시아자산에 대한 추적강화도 검토되고 있지만 보고를 게을리할 경우에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에 일부 회원국들이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보고의무 등 미해결 문제가 몇가지 남아있다”면서 23일 오후에 다시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3일에 합의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24일까지 최종결정을 확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