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0일(현지시간)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정책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10년물 일본 국채 수익률 상한선을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결정 발표 직후 달러당 엔화가치는 급등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수익률곡선통제(YCC) 구간을 -0.5%~0.5%로 동결하고 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도 변경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포워드 가이던스란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미리 예고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은행은 장단기 금리가 현재 또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로다 총재는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간의 지속적인 격차와 같은 시장 기능 장애를 일본 은행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이 일은 4월 9일에 취임하는 우에다 차기 총재가 맡게 될 것이다.
채권 매입과 관련해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규모에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ETF 매입 상한선을 연간 12조엔(약 116조6064억 원)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상업 어음 보유 규모도 2조엔(약 19조4344억 원) 정도로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근원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981년 9월 이후 4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5인 이상 업체 근로자의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했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일본은행 결의안에서 예상치 못한 내용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구로다 총재가 갑작스럽게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한선을 조정한 것처럼 임기 전 마지막 회의에서도 예상치 못한 발표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만연했다.
구마노 히데오 다이이치생명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은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정책 영향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구마노는 우에다 일본은행 차기 총재의 첫 번째 임무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목표 밴드를 넓히는 등 수익률곡선통제 정책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구마노는 "구로다가 오늘 시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면 우에다는 4월에 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는 일본은행의 발표 후에도 한때 엔화 대비 136.97까지 치솟아 100포인트 이상 급등했지만 현재는 136.45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오전 일본 상원은 우에다 가즈오 차기 총재와 히미노 료조 차기 부총재, 우치다 신이치 차기 부총재를 임명하는 인사안이 승인됐다.
구로다 하루히코는 지난 2013년 3월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해 일본은행 140여년 역사상 최장 기간인 10년 가까이 일본은행 총재로 재임했다.
이번 회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마지막 정례 회의로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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