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케냐, 케냐 스마트시티 조성 파트너십 EIPP 프로젝트 추가 착수

글로벌이코노믹

한-케냐, 케냐 스마트시티 조성 파트너십 EIPP 프로젝트 추가 착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콘자테크노폴리스 개발청이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케냐방송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콘자테크노폴리스 개발청이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케냐방송공사
한국정부와 케냐정부의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정부와 케냐정부는 아프리카 최초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Konza Technopolis)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경제혁신 파트너십(EIPP) 2년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케냐 언론에 따르면, 한국정부와 케냐정부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출범식을 열고 EIPP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KoTDA)이 양국 정부를 대신해 진행하고 있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프로젝트는 케냐에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

양국이 진행하게 될 EIPP프로젝트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통합 관제 센터 △콘자테크노폴리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콘자 스마트 물류 개발과 콘자-나이로비 운송 네트워크 개발 등이다. 지난해 3월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개발과 보안운영 중심의 통합관제센터 타당성 조사, 교통망과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등의 1차 EIP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2년차 EIPP 프로젝트를 시작해 콘자테크노폴리스 도시기능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엘리우드 오왈로(Eliud Owalo) 케냐 정보통신기술부장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콘자테크노포리스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한 케냐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케냐 정부가 디지털 경제에서 국가의 사회경제적 변혁을 촉진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 혁신과 기술을 주도하려는 케냐 정부 약속의 일환으로 현재 E-citizen에서 3000개의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부와 케냐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IPP프로젝트는 케냐와 한국간 상호 이익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쪽에서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의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돕기 위해 중장기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향후 콘자테크노폴리스 사업 시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기회가 기대되는 만큼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국내 기업과 유관기관 등은 아프리카에서 수주 활동 협력을 위한 '동아프리카 팀 코리아(Team Korea) 프로젝트 협의회'의 발족식을 가진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