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 1분기 정규직 근로자의 주간 임금 상승률이 6.1%에 달했다. 이는 이간 동안 물가 상승률 5.8%보다 높은 것이라고 BLS가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대체로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았으나 올해 초에 역전이 이뤄졌다.
그러나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아 연내에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가는 우리가 6개월이나 그 정도 뒤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경제를 그렇게 판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오히려 고용은 아주 강하고 이는 전통적으로 소비를 촉진하는 요소여서 올 하반기에 침체를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앞으로 통화정책이 여름에서 가을까지 나오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가 오르면 통화정책은 이런 금리 수준을 더 오래, 더 높이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