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1.95%↓, 선전성분지수 2.28%↓
대만과의 갈등 고조로 미국의 대중국 투자제한 전망에 투자자들 경계감 커져
상하이지수는 올해 최대 하락폭 기록…외국인 자금 1조4670억 원 순유출
대만과의 갈등 고조로 미국의 대중국 투자제한 전망에 투자자들 경계감 커져
상하이지수는 올해 최대 하락폭 기록…외국인 자금 1조4670억 원 순유출
이미지 확대보기상하이지수는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1.95% 떨어진 3301.26으로 마감했다. 기술주가 폭락하면서 커촹50지수는 4.13% 급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28% 떨어진 11450.43, 촹예반지수는 1.19% 하락한 22341.19로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홍콩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1.57%, 기술주 주도로 항셍 테크지수도 3.13% 급락했다.
북향자금 순매도액도 80억 위안(약 1조5404억 원)을 돌파했다.
둥우증권은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펀더멘털이나 기업 실적 우려가 아니라 홍콩 통화 자체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 대비 홍콩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차익 거래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산업은 조선(4.76%), 항공우주(0.62%), 중의약(0.04%)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반도체(-6.8%), 인터넷 서비스(-6.55%), 소프트웨어 개발(-5.67%), 전자·화학(-5.07%)순이다.
AI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추엔지테크(全志科技·300458)는 15.28% 급락했다. 루스터(LUSTER LightTech·688400)와 이화루정보(易华录·300212), 보후이테크(博汇科技·688004)는 13% 이상 떨어졌다.
딩제소프트웨어(鼎捷软件·300378), 란둔정보보안(*ST蓝盾·300297) 등 5개 이상 종목은 주가가 1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폭락했다. 줄와트마이크로(杰华特·688141)는 13.64, 롄둥테크(联动科技·301369)는 13.35% 급락했다. 칩패킹(气派科技·688216)과 신위안마이크로(芯原股份·688521)를 비롯해 10개 이상 종목이 10% 넘게 떨어졌다.
중국에서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아르크투르스(XBB.1.16)가 유행한다는 소식에 제약주가 급등하고 있다. 타신제약(拓新药业·301089)은 12.78% 올랐고 화룬솽허제약(华润双鹤·600062)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던 중성제약(众生药业·002317)은 6.7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항서제약은 1%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기업 주가가 상승세다. 신화백화점(新华百货·600785)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하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중국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7.97% 증가한 98억2200만 위안에 달한다고 발표하자 장중 한때 5% 가까이 올랐다.
홍콩증시에서도 반도체주와 AI 관련주,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센스타임(SENSETIME-W·00020)은 11.36% 떨어졌다.
비야디(比亚迪·01211)도 2.55% 하락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는 4.14% 하락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2.69% 하락했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도 2.18% 떨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거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곧 다가올 5월 노동절 연휴 데이터를 지켜볼 것을 제안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긴장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춘계 정례회의에서 JP모건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보다 지정학정 긴장과 중국 당국의 정책 방향에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5월 중순까지 중국의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등 핵심 분야에 대한 미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추진중이다. 이는 미중 갈등의 심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