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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박물관에 러 미사일...1명 사망·1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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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박물관에 러 미사일...1명 사망·10명 부상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휴식 중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휴식 중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에 위치한 ‘쿠피안스크’ 박물관에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S-300 방공 미사일로 동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지역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도심에 있는 박물관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현재까지 박물관 직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잔해 속에 더 많은 사람이 있다”며 “복구 작업에 모든 관련 기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국가가 우리를 완전리 파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레 시녜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부상자 10명 중 3명은 입원했고, 7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2명은 여전히 자해 아래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철도 교통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는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다가 같은해 9월 우크라이나에 의해 수복된 도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