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 우크라이나 의료 시설에 미사일 맞아 최소 32명 사상자

공유
0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 우크라이나 의료 시설에 미사일 맞아 최소 32명 사상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아군의 병원 폭격 사실을 폭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아군의 병원 폭격 사실을 폭로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 시간) 드니프로 동부의 러시아군이 의료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3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잔인한 학살자"라고 비난하고 고품질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서두르겠다는 의도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 기관은 이번 공격이 의료 시설에 대해 수행되어 3층 건물을 불태우고 인근 다른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두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3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저녁 영상 연설에서 드니프로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며 "우리는 고품질 방공 시스템의 배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이날 저녁 전쟁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가 위치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의 수도 키이우와 드니프로에 18발의 미사일 공격을 반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참모장들은 또한 러시아가 통제한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 주 바흐무트 방향에서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군은 공격적인 행동을 취했지만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또한 러시아 군사 요새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승인한 가운데 미군 수뇌부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로 하는 무기는 대공 방어 시스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F-16이 마법의 무기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10대의 F-16 전투기를 제공하면 유지 보수를 포함해 20억 달러가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4세대 전투기를 1000대 보유하고 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전투 공간을 커버하고 영공에서 러시아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통합 방공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