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의 드론 마이나들이 러시아 탱크를 사냥하는 '드론 폭탄'을 허름한 주택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있다며 르포 형식의 보도를 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마이나들은 3D 프린터와 중국 부품 및 자체 맞춤형 디자인을 사용한다.
로켓 추진 수류탄에 묶인 드론은 시속 100마일(약 160km) 이상으로 움직이는 차량을 사냥하고 파괴할 수 있는 정밀 유도 미사일로 변신한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영상은 드론이 푸틴 군대의 탱크, 장갑차, 지프, 보급 트럭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 선에 따르면 드론 애호가인 디마는 기계 엔지니어로서의 하루 일과와 6세 딸을 키우는 가정 생활 사이에 하루에 5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전에는 이것이 나의 취미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 모두는 공통된 원인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켜야 하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퓨리'라고 불리는 드론 제품군은 디마가 스포츠카와 바이크 촬영을 위해 개발한 스턴트 드론을 기반으로 한다.
디마는 로켓 추진 수류탄을 장착하기 위해 평시 디자인을 더 넓고 길게 만들어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180mp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더 작은 스피드스터 모델을 개발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퓨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일주일 동안 훈련을 받는다.
디마는 "일단 그것을 마스터하면 움직이는 탱크의 열린 해치를 통해 '드론 폭탄'이 날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팀은 러시아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항상 러시아 재밍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들은 매우 빨리 배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