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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모든 등급, 미국 전기차 보조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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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모든 등급, 미국 전기차 보조금 받는다

테슬라의 모델 3 모든 차종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됐다.
테슬라의 모델 3 모든 차종이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됐다.
테슬라의 주력 세단 '모델 3'의 전기 자동차 (EV) 모든 등급이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EV 판매 보조금으로 최대 7500달러 (약 980만 원)의 대상이 됐다.

지금까지 일부 모델은 절반인 3750 달러의 만 지원 받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7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많은 전기차가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조치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의 판매가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6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당국은 지원 대상 차량 목록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4월 미국 정부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판매 지원 조치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Model 3은 더 높은 등급을 제외하고 3750달러만 지원받았다.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따라 미국 정부는 온 보드 배터리의 일정 비율을 북미에서 조달하고 배터리에 사용되는 중요 광물의 일정 비율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다른 국가에서 수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Model 3의 일부 등급에 대해 배터리 조달 방법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차량의 경우 양산된 Model Y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고급 모델 "Model S"및 "Model X"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슬라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의 차량이 미국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는 반면, 한국, 일본, 유럽의 많은 전기차는 미 정부가 요구하는 자격을 작추지 못했다.

이에따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는 처음에는 제외되었지만 나중에 범위로 추가되었다. 목록은 각 회사의 상황 변화에 따라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