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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이캐시(XEC) 돌연 25% 폭발 FOMC 금리인상 쇼크…뉴욕증시 암호화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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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이캐시(XEC) 돌연 25% 폭발 FOMC 금리인상 쇼크…뉴욕증시 암호화폐 무슨 일?

연준 FOMC 추가 금리인상+블랙록 ETF 승인 알트코인 급등 종목 △웨이브 △컴파운드 △퀀텀 △비트코인 골드 △마브렉스 △솔라나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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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이캐시(XEC)가 돌연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

6일뉴욕증시와 암호가상화폐 시장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에서 이캐시가 폭발하고 있다. 웨이브, 비트코인캐시도 폭발장세이다. △컴파운드 △퀀텀 △비트코인 골드 △마브렉스 △솔라나 △프론티어 등도 상승세다. 연준 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인상 의지가 확인된 후 잠시 주춤했던 가상 암호화폐 등이 다시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보고잇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재신청에 이어 블랙록의 CEO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 이어 ETF 승인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이후 비트코인과 연관된 '이캐시'(XE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에스브이'(BSV), '비트코인골드'(BTG) 등 가상자산들도 반등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되며 한때 400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이후 블랙록 CEO의 비트코인 옹호 발언과 ETF 승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대체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국제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블랙록의 ETF 신청에 대해 "우리가 쌓아온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은 그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500건이 넘는 ETF 승인을 받았고, 거부된 사례는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호재 덕분에 급등했던 비트코인 연관 가상자산도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다시 상승 전환했다. 비트코인캐시ABC의 새로운 브랜드인 이캐시는 폭발장세이다.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에스브 등 비트코인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캐시(e Cash)는 2020년 11월 세계적 채굴기업 비트메인의 CEO 우지한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캐시는 비트코인캐시를 하드포크하여 나왔다. 비트코인 ABC가 리브랜딩한 이름이 이캐시인 셈이다. 이캐시는 비트코인캐시의 장점은 가져오고 단점은 보완하여 개발되었다. 2020년 비트코인 캐시 ABC에서 1 : 1,000,000 비율로 액면분할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비트코인캐시에서 비트코인 에스브이와 비트코인 ABC로 나뉘어 졌다. 이캐시는 아발란체 코인의 지분증명을 기반한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암호화폐이며 또한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이캐시만의 새로운 기술을 합친 하이브리드 작업 증명도 추진중이다.

이캐시를 이용하여 은행 계좌 없이도 어디서든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으며, 나라나 국적에 관계없이 해외 거래도 할 수 있다. 또 초당 100건부터 초당 500만 건 이상으로 트랜잭션 처리를 확장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캐시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불에 사용되는 트랜잭션의 수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단위는 "비트"라고 불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ABC의 다루기 힘든 소수 자리들을 대체할 수 있다. 굉장히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내야 할 때 이캐시로 편하게 보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미·중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 속에 홍콩 항셍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가 -0.8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각각 0.54%, 0.37%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1.70%), 대만 자취안지수(-1.73%), 호주 S&P/ASX 200 지수(-1.24%)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하락의 진원지이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가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일부 참석자는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하거나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은행권 불안이 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새 최고인 3.957%까지 올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8%)를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 나스닥지수(-0.18%) 모두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6∼9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양측 회담에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반도체산업 규제, 중국의 미 국채 보유 등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을 밝히면서 미·중 관계가 경색된 상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