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이 실패했으며 피해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림대교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다리가 한때 통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더 선은 건널목이 심하게 손상되었는지, 다리 위로 피어오르는 흰 연기가 러시아군의 스크린 방어였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크림대교의 교통은 양방향으로 중단되었지만, 현재는 통행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와 크림반도를 잇는 촌가르 다리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
당시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주 수반인 블라디미르 살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장거리 미사일이 촌가르 다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망인 이 크림대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력 프로젝트였다.
이 다리는 러시아 보급품과 장관을 이루는 반도로 가는 관광객 수송의 핵심입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