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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자중지란...우크라이나서 서로 찌르고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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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자중지란...우크라이나서 서로 찌르고 총격

지난달 28일에 공개된 소셜 미디어 비디오에서 얻은 이 스크린샷에서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근처의 총격 속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숲이 우거진 지역을 엄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달 28일에 공개된 소셜 미디어 비디오에서 얻은 이 스크린샷에서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근처의 총격 속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숲이 우거진 지역을 엄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국립레지스탕스센터는 14일(현지 시각) 러시아를 위해 싸우는 두 군대사이에 서로 찌르고 총격을 가하는 접전이 벌어져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자포리지아의 러시아 점령지 미하일리브카(Mykhailivka) 마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해 싸우는 체첸군과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의 부대가 충돌했다.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는 오랫동안 푸틴의 가까운 측근이었으며 카디로프는 전쟁 내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했다. 바그너 그룹의 지도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관리들 과 분쟁을 벌인 후 최근 몇 달 동안 체첸군이 분쟁에 더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레지스탕스센터에 따르면 러시아 언론은 카디로프 군대의 한 고위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촬영하기 위해 전날 미하일리우카에 왔다. 그날 밤 카디로프 부대와 다게스탄 부대 사이에 언쟁은 폭력으로 번졌고, 그 중 한 명이 소형 자동총으로 공중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병사는 곧 수많은 자상을 입었다. 곧 싸움이 치열해졌고 유탄 발사기와 더 많은 자동 무기를 포함하는 양측 사이에 공개 대결이 발생했다.

국립레지스탕스센터에 따르면 다게스탄 부대가 전투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양측에서 20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전투에서 진 카디로프 부대의 사령관은 처벌로 최전선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체첸군은 푸틴의 정식 러시아군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달 아흐마트(Akhmat)로 알려진 체첸군 사령관의 사망은 국제적인 헤드라인을 장식 했다 .
사령관 예브게니 피사렌코는 지난달 3일 체첸 군사 지도자 압타 알루디노프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았다. 알라우디노프(Alaudinov)에 따르면 피사렌코는 돈바스의 최전선에서 싸우다가 사망했다.

아흐마트는 지난 6월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명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비디오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외부 그룹으로 여겨졌으며, 모든 "자원병 구성"은 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