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 중 3명은 스웨덴 베어링 대기업 SKF가 운영하는 서부 루츠크 공장의 직원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SKF는 우크라이나에서 약 11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루츠크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공장의 생산량은 회사 총 생산량의 약 0.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SKF 대변인은 "우리 공장이 공격을 받았으며 동료가 사망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15일 러시아 군이 이른 시간에 최소 28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 중 16발은 격추됐다고 밝혔다. 동부 도네츠크 주 크라마토르스크에서는 식품 저장 창고가 공격을 받았다. 한 사람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했다.
서부 도시 리 비우 시장은 15일 텔레그램 앱에 “러시아의 공격으로 100 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유치원과 대학과 같은 교육 기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게시했다.
현지 언론은 2022 년 2 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리 비우에 대한 가장 큰 공습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사망한 민간인이 총 1만 명에 달한다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500여명에 달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이달 13일까지 민간인 사망자는 9444명, 부상자는 1만 694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