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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미국발 훈풍에 상승출발…인바운드종목도 상승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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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미국발 훈풍에 상승출발…인바운드종목도 상승반등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증시는 29일(현지시간) 전날 미국 뉴욕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4%(110.58엔) 상승한 3만2280.57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도쿄증시가 상승한 것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등 주요지수들이 모두 상승한 영향으로 도쿄증시에도 매수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국제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대체적으로 예상된 범위에서 그치자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상 단행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됐다.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세가 제한되자 고가로 인식되던 성장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핵오염수의 해양방류와 관련해 중국에서 항의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로 전날 하락했던 (資生堂) 등 인바운드(방일외국인)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0.29%(6.66포인트) 오른 2306.47로 출발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33개업종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지수기여도가 높은 도쿄일렉트론이 1.4% 오름세를 보였다. 아드반테스트 와 시총 1위업체 토요타자동차도 강세다. 다이킨공업과 히다치(日立)건기도 상승했다.

반면 스크린과 후지쓰(富士通)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