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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美 건강보조식품 회사 주식 2115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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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美 건강보조식품 회사 주식 2115억원에 매각

쏜 헬스텍의 영양보충제.이미지 확대보기
쏜 헬스텍의 영양보충제.
미쓰이물산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건강보조식품 개발‧판매업체 쏜 헬스텍(Thorne Healthtech)의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2023년에 발행 주식 중 29.1%를 1억6000만 달러(약 2115억 원)에 미국 펀드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 인한 매각차익은 취득 당시 가격과 비교해 100억 엔(약 902억 원) 미만이며, 이는 2024년 3월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예상 흑자인 8800억 엔(약 7조9387억 원)의 최종 손익을 상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쏜 헬스텍은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고기능성 건강보조식품과 가정용 혈액검사 키트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22년 12월 결산을 기준으로 매출액은 331억 엔(약 2986억 원), 순이익은 22억 엔(약 198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쓰이물산이 쏜 헬스텍의 지분을 인수한 후 2021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미쓰이물산은 헬스케어 분야를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한편 적극적인 자산 교체로 현금을 창출해 주주환원이나 새로운 성장 투자의 재원으로 삼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