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머스크 “'뉴워크타임스' 끝내준다” NYT 조롱

글로벌이코노믹

머스크 “'뉴워크타임스' 끝내준다” NYT 조롱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 사진=X


자신에 비판적인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온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NYT의 제호를 놓고 조롱을 퍼부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X에 ‘뉴워크타임스(The New Woke Times)'라는 제호를 공유하면서 “끝내주는 제호”라고 감탄했다. NYT에 비판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지어내 소셜미디어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가짜 제호에 감탄사를 보낸 셈이다.
워크(Woke)는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온 미국 문화로, 처음에는 흑인사회에서 인종차별 등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의 속어로 쓰였으나 사회적 약자나 불공정에 맞서는 사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대됐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주로 써온 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의 트위터(X의 전신) 계정을 지난해 12월 무더기로 정지시킨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