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전자·삼성SDS·오뚜기·삼성생명·네이버 등 각 분야 1위 석권

국내기업들이 미국의 시사저널 뉴스위크(Newsweek) 선정 ‘2023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분야에서 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복합기업 순위에서는 삼성SDS가 1위, 삼성물산이 2위를 차지했고 LS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CJ가 6위, SK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는 음식 및 음료분야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풀무원도 동일분야 5위를 기록했다. HD현대는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분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 서비스 및 투자분야에서 9위를 기록한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이 건강관리 및 생명과학분야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보험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7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재료 및 화학분야에서 에코프로비엠이 3위, LX인터내셔널이 9위에 랭크됐다. 크래프톤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위, 신세계는 소매분야 4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및 통신분야에서 1위를 기록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뉴스위크가 순위 선정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회사 스타티스타와 7만명이 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21개 국가, 23개산업 분야의 1000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를 통해 총 26만9000개의 평가가 집계됐다.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히 신뢰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전분야와 음식분야, 보험, 소프트웨어 등에서 국내 기업들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