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위치한 알하우즈주 1452명 사망, 가장 피해 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1일 내무부의 잠정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497명이 숨지고 247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만 하루도 채 안 돼 375명 늘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이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452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 764명, 치차우아주 202명 등의 순이었다.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도 18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