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고채 신규 발행물 금리는 전일보다 0.015%포인트 상승한 0.720%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월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조기 해제 기대감에 채권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30년물 신규 발행 채권 금리는 1.725%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신규 발행 채권은 0.05%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주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갑자기 높아진 금리에 일본은행의 긴급 매입을 기대하는 분위기에 채권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