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일 뉴욕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뉴욕에 내린 폭우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면서 공항일부가 셧다운 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운행 중단, 항공편 지연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열대성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 집중적으로 쏟아지면 뉴욕시 전역에 3~6인치(약 76mm~152mm)의 폭우가 내렸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는 불과 3시간 만에 한 달 치 강우량인 4.5인치(114.3mm)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의 강우량은 약 5인치(127mm)이상을 기록했다.이는 2년 전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최고 수치다.
미국 욕 지하철과 통근철도를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과 브롱크스를 연결하는 할렘라인과 허드슨라인 등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뉴욕시의 공항 3개 모두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라과디아 공항 일부는 폭우의 영향으로 임시 폐쇄됐다. 공항과 지하철을 연결하는 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뉴욕시는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열대성 태풍의 영향으로 10㎝ 이상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지하철과 고속도로 등 교통 시설에서 홍수 피해가 잇따랐다. 뉴욕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과 브롱크스를 연결하는 할렘라인과 허드슨라인 등의 운행을 중단했다. 라과디아 공항도 영향으로 임시 폐쇄됐고, 공항과 지하철을 연결하는 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맨해튼 동쪽 이스트리버 강변도로인 FDR드라이브도 통제됐다.
맨해튼 중심지인 센트럴파크의 강우량은 자정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5인치(약 12.7cm)를 기록했다. 뉴욕시는 이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연방정부 예산안은 가까스로 셧다운 위기를 넘어섯으나 폭우가 뉴욕 일원을 셧다운으로 몰고가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