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 스파이들에게 반역자 낙인 찍고 살해 명령
이미지 확대보기막심 쿠즈미노프(Maksim Kuzminov) 대위로 알려진 이 헬기 조종사는 우크라이나에 투항한 혐의로 반역자로 지목되고 두 사람의 부조종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쿠즈미노프 대위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 정보국과 사전 협의된 계획에 따라 자신의 Mi-8 헬리콥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그는 키이우에 상륙한 후 원치 않는 전쟁 에서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푸틴을 대량 학살자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우크라이나 망명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최전선을 넘어 죽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러시아 GRU 익명의 스페츠나츠 특수부대 장교들은 국영TV에 나와 쿠즈미노프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스페츠나츠 장교는 “우리는 그 사람을 찾아서 우리나라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그의 형제들을 배신한 것에 대해 처벌할 것이다"고 말했다.
TV 군사 전문가인 세르게이 제닌은 망명 조종사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에 침을 뱉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반역자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으며 러시아 정보기관에 영국 내 '가미카제' 스파이 모집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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