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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전투서 '전술적 중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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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전투서 '전술적 중단' 고려

이스라엘군, 가자시 포위 후 지하 터널 워렌 공격 준비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군인이 가자 지구 국경 근처의 미공개 위치에서 포병 부대가 사격을 가하는 동안 엄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군인이 가자 지구 국경 근처의 미공개 위치에서 포병 부대가 사격을 가하는 동안 엄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투에서 "전술적 중단"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나, 휴전 요구는 거부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기서 한 시간, 저기서 한 시간 정도의 전술적 일시 중지에 관한 한,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물품이나 인도주의적 물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상황을 확인하거나 우리 인질, 개인 인질,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전투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휴전은 없을 것 같다"며 "우리는 하마스가 재집결하고 가자지구에서 또 다른 공격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시를 포위하고 지하 터널 워렌에 숨어 있는 전사들을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모두 전투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먼저 요구하고 있으며,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공격을 받고 있는 동안 그들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 접근을 허용하기 위해 휴전, 적대 행위 중단 또는 인도주의적 중단을 요구할지 여부에 대해 여전히 결의안 동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위해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정밀폭탄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미 의회에 통보했다고 이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에 발사된 로켓 포격에 대응하여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나하리야와 하이파 남부를 향해 미사일 1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투로 가자지구에서는 1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가자지구 전투는 30일째를 맞았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희생자는 각각 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