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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공격 강화에 러시아군 일주일간 60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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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공격 강화에 러시아군 일주일간 6000여명 사상

 5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불레다르 마을 근처 들판에서 러시아 탱크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5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불레다르 마을 근처 들판에서 러시아 탱크가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군이 주말 동안 러시아 진지에 여러 차례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 주 우크라이나에서 60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후 총 30만5970명의 병력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3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SW)는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 후방 지역과 크림반도를 점령한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ISW는 가장 최근의 전쟁 평가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에 대한 최근 공격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전날 크림반도 잔코이의 정유소 철도에서 드론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ISW는 또한 러시아 군 블로거가 키이우 군대가 지난 5일 자포리자주의 베르단스크에 스톰 섀도우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의 다른 곳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주에 있는 오랫동안 경쟁을 벌여온 도시 바흐무트 근처에서 공격 임무를 계속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5일 서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동쪽(왼쪽) 제방에서 확인된 이득을 얻었다"고 추가로 보고했다.

ISW가 인용한 위치 정보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또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가 통제하는 드네프르 강둑에 거점을 확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대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도네츠크주의 아브디프카 근처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키이우는 푸틴군이 아브디프카를 점령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제47 기계화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가 지난 3주간의 전투 동안 아브디브카에서 거의 7000명의 군인이 죽거나 부상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또한 러시아가 같은 기간 동안 도시에서 탱크 100대와 기타 장갑차 250대를 잃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강화에 따라 러시아의 병력 손실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무기 지원을 바탕으로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