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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현행 11.25% 금리 인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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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현행 11.25% 금리 인하 논의

멕시코 경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멕시코 경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본사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 로드리게스 총재는 29일(현지시간) 2024년 상반기를 위한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 3월 금리 인상 이후 정책 금리를 11.25%로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멕시코의 GDP 성장률은 계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8월 3.0%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7월부터 9월까지 8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원인은 철도,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번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중 대결의 여파로 '니어쇼어링(근처 국가로 공장을 이전)'이 확산되면서 외국 완성차 업체들의 멕시코 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4.26% 상승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이 이르면 3월 24일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립통계지리정보연구소(INEGI)에 따르면 멕시코의 7월~9월 GDP는 전 분기보다 1.1% 증가했다. 제조업, 건설업, 광업 등 2차 산업 전체도 1.3% 증가했다. 농업 등 1차 산업은 2.6% 증가한 반면 서비스 등 3차 산업은 0.9% 늘어났다.

7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3%였으며, 이 중 건설업 성장률은 24.1%에 달했다. 0.1% 증가에 그친 제조업의 부진한 성장세를 만회했다.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등 주거용 건물 건설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비 주거용 건축물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