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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미 투자 한국 기업에 각별한 감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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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미 투자 한국 기업에 각별한 감사 표시

X에 올린 글에서 풍력업체 CS윈드에 대한 애정 드러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지난달 한국의 투자 기업 CS윈드 방문 당시만난 근로자를 거명하면서 “토니, 당신을 비롯해 CS윈드에 근무하는 수백 명의 일꾼들 덕분에 미국 바뀌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를 해외로 유출하는 대신전 세계의 기업들이 여기 미국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한국의 풍력업체 CS윈드 공장을 방문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CS윈드풍력 타워와 터빈을 만드는 한국 기업”이라며 “청정에너지의 미래와 미국 제조에 대한 내 의지로 관련 기업들이 콜로라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81세 생일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이 CS윈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을 "미스터 문(Mister Moon)"으로 부르는 실언으로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CS윈드 회장을 지목하면서 “나는 당신의 지도자 미스터 문과 친구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났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한국의 현직 대통령으로 지칭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을 '룬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