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홍콩 정부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민간 주택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2% 하락했다. 이는 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17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민간 주택 임대료 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해 최근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 매매 수요자들이 고금리 때문에 주택 매매 대신 집합 주택 임대 형식으로 긴축 사이클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새미 포 미들랜드 리얼티 주택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금리가 떨어져 정부가 부동산 규제 조치를 더 풀면 집값은 내년에 약 5% 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