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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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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공습으로 하마스 지도자 사망

이스라엘이 드론으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하마스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을 살해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이 드론으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하마스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을 살해했다. 사진=로이터
2일(이하 현지 시간) 단행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대한 이스라엘의 드론 공습으로 하마스의 지도자 중 한 명인 알루리를 포함한 여러 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스라엘 당국은 알루리의 사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바논에 기반을 둔 친이란 단체인 헤즈볼라의 본거지에 대한 공습을 수행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 전사들도 다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반(反)이스라엘 노선으로 연합되어 있고 상당 부문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 하마스는 관영 매체를 통해 알루리가 이스라엘군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밝혔다. 알루리는 하마스의 고위 관료이며 군부의 창설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범죄"라고 이번 공습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헤즈볼라는 군사 조직이며 레바논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레바논 국영 언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일부에서 군대를 철수하는 등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 철수 전에 하마스 간부를 살해함으로써 성과를 거두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서방 언론은 보고 있다.

하지만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격화될 위험이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 알루리의 살해가 "시온주의자의 통치에 대한 저항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