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에서는 테러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레바논에서는 2일 하마스 관계자가 폭격으로 사망했다. 이란 남동부 케르만에서 3년 전 이라크에서 미군에 의해 살해된 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추도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당초 사망자 수를 103명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84명으로 정정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를 "테러 범죄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는 "비열한 가해자는 즉시 색출되어 처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일 전국적인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예정됐던 튀르키예 방문을 연기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으로 취임한 가아니 씨는 이번 테러를 “시온주의 정권과 미국의 앞잡이들이 저지른 소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개입을 단호히 부인했다. 그는 아울러 "이스라엘이 개입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에 의한 암살이라고 단정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공식적으로 논평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쪽에 있는 친 이란 무장단체 본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 공격이 미군에 의해 수행되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분쟁이 시작된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은 친이란 단체의 공격을 자주 받았고 미군은 공습으로 보복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 지역에서 확전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