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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발사된 미사일에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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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발사된 미사일에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

레바논에서 날라온 미사일에 의해 이스라엘 민간인 두 명이 사망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레바논에서 날라온 미사일에 의해 이스라엘 민간인 두 명이 사망했다. 사진=본사 자료
레바논에서 발사된 대 전차 미사일이 이스라엘 북부의 주거 건물을 타격해 76세 여성과 그녀의 45세 아들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국경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이 사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친 이란 민병대 헤즈볼라의 본거지를 폭격했다. 이스라엘을 침공한 군인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전투가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는 TV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끝나지 않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서의 전투가 "수 개 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15일 가자지구 곳곳에서 공격을 이어갔고, 중동 지역 언론에 따르면 남부 도시 하네우이스와 북부 도시 가자지구에서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날 가자 측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41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15일 라안나 중심부에서 차량과 칼로 민간인을 공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쳤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들을 구금하고 테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지금까지 약 9000명의 하마스 전사를 사살하고, 3만 개 지역을 공격했으며, 900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경에선 170명의 전투원을 살해하고 750곳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