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닛케이지수 연동형 ETF도 23일까지 5영업일 연속으로 매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 거래가 중단된 ETF는 중국 대형 자산운용사 이팡다(易方達) 펀드 매니지먼트가 설정한 '이팡다 MSCI 미국 50 ETF'이다. 2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 거래 시작 후 1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됐으며, 이는 전날 거래에서 가격제한폭 상한선(스톱고점)까지 상승한 데 따른 조치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이번 조치는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지하고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과열된 투자 열기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투자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거래소는 적절한 시점에 시장 개입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