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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다를 줄 알았는데”… 입장권 83만원 낸 홍콩 팬 노쇼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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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다를 줄 알았는데”… 입장권 83만원 낸 홍콩 팬 노쇼에 분통

메시가 홍콩 올스타와의 경기서 잠깐이라도 출전하지 않아 팬들을 실망시켰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메시가 홍콩 올스타와의 경기서 잠깐이라도 출전하지 않아 팬들을 실망시켰다. 사진=본사 자료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는 기량을 놓고 늘 비교된다. 그러나 인성 면에선 항상 메시가 후한 점수를 받았다.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로 한 메시가 벤치만 지키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홍콩 축구 팬들을 실망시켰다.

880홍콩달러에서 4880홍콩달러(약 15만~83만원) 입장권을 내고 들어온 만원 관중들은 일제히 영어와 광둥어로 ‘환불’을 외쳤다. 대부분 메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4만 관중들은 선수 교체가 있을 때마다 기대에 찬 표정으로 메시의 등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매번 다른 선수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야유로 응답했다.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을 찾아 벤치만 지키다 돌아간 호날두의 ‘노쇼’를 인상시킨 장면이었다. 당시 최소 45분 이상 경기를 뛴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경기는 4만 명의 환호로 시작해 야유로 끝났다. 마이애미는 홍콩 올스타에 4-1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나 스코어는 중요하지 않았다.

관중들은 오로지 메시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15만~83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경기장을 찾았다. 마이애미는 새롭게 영입한 루이스 수아레즈도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또 다른 스타인 요르디 알바와 세르지오 부스케츠도 후반 교체 멤버로 잠시 선보였을 뿐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