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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3일 만에 복귀에 중국 언론 ‘음모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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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3일 만에 복귀에 중국 언론 ‘음모론’ 주장


중국 언론에서 메시에 대한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언론에서 메시에 대한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왜 홍콩 경기에만 나서지 않았나. 홍콩 올스타와의 경기에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아 ‘노쇼’ 비난을 받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7일 일본 프로축구팀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선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메시의 행위에 대해 홍콩과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비난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언론들은 가만있지 않았다. 특히 메시가 최근 6차례 친선 경기서 홍콩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 출전한 점을 들어 중국인 차별의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한 동영상에는 유명 블로거가 가위로 메시의 유니폼을 가위로 자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는 홍콩 경기 후 3일 만에 메시가 어떻게 이처럼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냐는 의혹 제기 글이 넘쳐났다. "의학적 기적"이라고 비꼬는 해시태그는 1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의 영문 관영 신문 글로벌 타임스는 "메시가 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중국에서 친선 경기를 할 예정이다. 그 이전에 메시가 합리적인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썼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열린 홍콩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홍콩은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국가에서까지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관중들은 환불을 요구했다.

홍콩 정부도 나서 보조금을 주지 않겠다며 위협하자 메시는 결국 이틀 만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마음은 뛰고 싶었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