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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 달러화 소폭 상승...美 1월 CPI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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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 달러화 소폭 상승...美 1월 CPI에 촉각

달러화 유로 대비 강세...엔화는 보합


2024년 2월7일 달러화 지폐     사진=TASS/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2월7일 달러화 지폐 사진=TASS/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13일로 예정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활발한 거래는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104.03으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22% 하락한 1.0759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소재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CPI의 완만한 상승세와 소매 판매의 부진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고 있다는 연준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판단하기 위해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1월 소매 판매 지표는 15일 발표된다.

포렉스닷컴 및 시티 인덱스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인 매튜 웰러는 "이번 달 CPI가 시장에 반드시 극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가장 최근의 PMI(구매관리자지수) 설문조사에서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봄으로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연준의 우려 사항이며, 이번 주 CPI 수치가 예상치를 밑돌더라도 예상보다 반응이 크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1월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또한 금리에 매우 민감한 엔화에 주목하고 있는데, 엔화는 지난해 말 시장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급격히 강세를 보였으나 그 시기가 뒤로 미뤄지면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당국은 2022년 말 엔화 가치를 지지하기 위해 개입했고, 당시 엔화는 달러당 151.94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49.28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