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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에너지 장관 “석유보다 천연 가스에 베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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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에너지 장관 “석유보다 천연 가스에 베팅하겠다”

카타르는 앞으로 석유보다 천연가스 개발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는 앞으로 석유보다 천연가스 개발에 더 주력할 방침이다. 사진=본사 자료
카타르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 사드 알-카아비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더 많은 가스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투자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최대 LNG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는 연간 생산 용량을 1600만 톤 더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연간 4900만 톤 생산 예정에 추가될 예정이다. 알-카아비 장관에 따르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인구 증가와 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LNG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또 유럽에서 더 많은 거래처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카타르가 가스 생산에 더 많은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다른 곳의 프로젝트가 과잉 공급 기대로 지연되는 가운데 소비 국가들이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포함한 일부 분석가들에 따르면 전 세계 가스 수요는 2030년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타르와 비슷한 양의 LNG를 생산하는 미국은 기후, 경제 및 국가 안보에 대한 미래 수출의 영향을 고려해 최대 14개월 동안 새로운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했다. 알-카아비 장관에 따르면 이 결정은 장기적인 판매 계약을 확보하여 액화 프로젝트에 투자를 지지하는 생산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