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은 앞으로 정식 가입 절차를 거쳐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된다. 스웨덴의 크리스테션 총리는 이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스웨덴은 유럽과 대서양 지역의 안전 보장에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토에 가입하려면 모든 회원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5월 핀란드와 동시에 가입을 신청했다. 이 중 핀란드는 2023년 4월 정식 가맹 절차를 마쳤다. 나토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헝가리 의회의 승인을 환영한다. 스웨덴의 가입으로 나토 전체가 더 강하고 더 안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가입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미온적 태도로 늦어졌다. 이에 미국은 튀르키예의 요청에 따라 F16 전투기의 매각을 승인했다. 23일에는 스웨덴이 헝가리에 자국산 그리펜 전투기를 매각하기로 합의하는 등 회원국 내 물밑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