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연방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캐롤 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 손해배상으로 그녀에게 833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를 강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책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허위로 주장을 만들었다고 말해 그녀의 명예를 훼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오는 25일까지 뉴욕 검찰의 민사 사기사건에 대해 추가로 4억54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캐롤 사건 재판 중, 그녀의 변호사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명예훼손 행위를 중단하도록 가능한 큰 금액의 손해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배심원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심원 판정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 판결 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 개의 형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