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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 PPI 물가 연속 역주행… 뉴욕증시 비트코인 인플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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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 PPI 물가 연속 역주행… 뉴욕증시 비트코인 인플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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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속보] 파월 FOMC 끝내 "금리인하 후퇴" CPI · PPI 물가 연속 역주행… 뉴욕증시 비트코인 인플레 비상
미국 CPI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 PPI물가도 예상 밖으로 "폭발" 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일정을 전면 재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금리인하 후퇴 전망에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 등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헤드라인 PPI>

전월대비 =0.3%(1 월)--->0.6% (2월)
전년대비= 1.0%(1월)--->1.6% (2월)

<근원 PPI>
전월대비 =0.6%(1월)---> 0.4%(2월)
전년대비=2.7%(1월 )---> 2.8%(2월)

미국의 2월중 생산자 물가지수 PPI가 나왔다.
PPI 물가지수는 CPI물가와 PCE 물가와 함께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등 금융통과정책을 결정할 때 근거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CPI와 PCE 그리고 PPI 물가 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이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PPI와 CPI 그리고 PCE 물가지수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이번에는 특히 최근 발표된 2월 CPI가 에상보다 높게 나타난 바 있어 그 연장선상에서 PPI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월에는 PPI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0.9% 그리고 근원 PPI는 전월대비 0.9% 전년동기대비 2.6%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4일 뉴욕증시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6% 그리고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2.8% 올랐다. 미국은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3월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기업재고,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달러 제너럴, 어도비, 울타 뷰티 실적발표
3월15일=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수출입물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연준 FOMC는 6월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먼 회장은 “ 6월까지 인플레이션 추이를 더 지켜본 이후에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라고 발했다. “6월까지 인플레이션 지표를 추가로 지켜본 뒤 금리인하를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뉴욕증시 시장의 기대와는 상반된 것이다.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을 84%로 반영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14ㅇ리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0%) 오른 39,043.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19%) 떨어진 5,165.3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87포인트(0.54%) 하락한 16,177.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7%가량 급반등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 이상 하락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던 대표적인 주도주가 엔비디아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오는 18∼21일 예정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애플과 메타의 주가는 1%가량 하락했고, AMD의 주가는 4%가량 하락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올해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소매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매 할인업체 달러트리는 이날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

윌리엄스-소노마의 주가는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배당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웰스파고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8%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65%) 하락한 13.7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4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힘입어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는 장 초반 2,700선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700선을 다시 내준 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오른 2,698.3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730억원, 1천8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가운데 특히 국민연금이 속한 연기금이 홀로 2천7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2022년 1월 27일 이후 2년 2개월만의 최대 순매수다.

개인은 8천4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들과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논의한 것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기금의 밸류업 지원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저PBR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차[005380](1.21%), 기아[000270](2.07%)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1.42%), 신한지주[055550](8.19%) 등 금융·지주사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셀트리온[068270](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POSCO홀딩스[005490](-1.34%), LG화학[051910](-2.22%)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04%), NAVER[035420](-0.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3.18%), 운수장비(2.99%), 운수창고(2.70%)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0.17%), 철강 및 금속(-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10억원, 43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천1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0.49%), HPSP[403870](-3.52%), 엔켐[348370](-2.3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6%), HLB[028300](5.67%), 알테오젠[196170](2.74%)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6천730억원, 10조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7만3천8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7만3천797.97달러를 찍었고 오후 4시 20분 기준 7만3천3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한 뒤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또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31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전환사채 5억 달러(약 6천6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일 마감된 2030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8억2천1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로도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 초기 구입자에게 최대 7천500만 달러(약 1천억 원)어치까지 추가로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발행계획은 변경될 수 있고 조달 자금은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와 현금 보유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올해 1분기에만 이미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매수 금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40억 달러(약 18조5천억 원)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도 12일 기존 부채 상환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10억 달러어치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관련 업체들은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이를 자사 주식 상승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세일러 회장이 매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75%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올해 들어서만 약 70%나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코인베이스 주가도 올해 들어 45%나 올랐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무려 180%나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가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실제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AMD 주가가 관련 대장주인 엔비디아 못지않게 올랐지만 상승세를 뒷받침할만한 요인은 확실하지 않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MD의 AI 열풍 수혜론은 과장된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의 프로세싱 칩은 표준으로 여겨지는 엔비디아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이와 비교해 주가는 훨씬 비싸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AI와 관련이 있는 주식은 모조리 매수하는 모습이다.

나스닥 100지수 전저점인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AMD 주가는 111% 상승했다. 이 기간 엔비디아 상승률 125%를 거의 쫓아간 상황이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지수는 29% 상승했다.

AMD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지적을 받는 것은 향후 예상 수익 대비 주가(멀티플)가 50배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 반도체 지수에서 세 번째로 높은 종목이다.

엔비디아는 36배로 훨씬 낮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급등한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멀티플이 41배로 AMD보다는 훨씬 낮다.

애널리스트들도 AMD의 기대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AMD의 2024년 순이익 컨센서스는 지난 6개월 동안 16% 낮아졌고, 매출 전망은 6.2% 하락

코스피가 14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힘입어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는 장 초반 2,700선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700선을 다시 내준 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오른 2,698.3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730억원, 1천8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가운데 특히 국민연금이 속한 연기금이 홀로 2천7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2022년 1월 27일 이후 2년 2개월만의 최대 순매수다.

개인은 8천4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들과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논의한 것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기금의 밸류업 지원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저PBR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차[005380](1.21%), 기아[000270](2.07%)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1.42%), 신한지주[055550](8.19%) 등 금융·지주사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셀트리온[068270](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POSCO홀딩스[005490](-1.34%), LG화학[051910](-2.22%)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04%), NAVER[035420](-0.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3.18%), 운수장비(2.99%), 운수창고(2.70%)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0.17%), 철강 및 금속(-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10억원, 43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천1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0.49%), HPSP[403870](-3.52%), 엔켐[348370](-2.3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6%), HLB[028300](5.67%), 알테오젠[196170](2.74%)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6천730억원, 10조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7만3천8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 기준 7만3천797.97달러를 찍었고 오후 4시 20분 기준 7만3천3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한 뒤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해 또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31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전환사채 5억 달러(약 6천6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일 마감된 2030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8억2천1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로도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 초기 구입자에게 최대 7천500만 달러(약 1천억 원)어치까지 추가로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발행계획은 변경될 수 있고 조달 자금은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와 현금 보유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올해 1분기에만 이미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매수 금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40억 달러(약 18조5천억 원)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도 12일 기존 부채 상환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10억 달러어치의 선순위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관련 업체들은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이를 자사 주식 상승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세일러 회장이 매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75%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올해 들어서만 약 70%나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코인베이스 주가도 올해 들어 45%나 올랐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무려 180%나 상승했다.
일본은행 전문가들 과반이 여전히 4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당장 다음주를 전망하는 비중도 40%에 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 50명 가운데 일본은행이 4월 마이너스 금리를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중은 54%로 지난 1월 설문의 59%보다 줄었다.

반면 3월 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 설문 8%에서 이번 설문 38%로 크게 늘었다. 3월 혹은 4월이든지 간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응답자 비중은 90%에 달했다.

오는 15일 대기업의 춘투(임금협상) 결과가 나오면 다음주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일본은행의 목표 2% 이상을 1년 넘게 달성했다는 점에서 지속적 임금상승을 확인해줄 이번 춘투 결과가 중요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노동조합 연맹인 렌고는 소속 노조가 올해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이는 1년 전의 4.49%에 비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인상률이라고 밝혔다.이 설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전체 임금이 4.1% 상승하여 1993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던 지난해 상승률 3.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의 중간 견해에 따르면 BOJ가 금리 인상을 진행하려면 임금인상률은 최소 3.8%가 필요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