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래는 부다페스트의 낡은 지역에 두바이의 화려함을 입히기 위함이다. 피터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타니 알 제유디 UAE 외교무역장관과 거래를 체결한 후 이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헝가리 건설 및 교통 장관인 야노스 라자르는 정부가 해당 지역 주변의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약 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자르 장관은 당시 비크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자신에게 두바이의 웅장함을 연상시키는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다페스트 시정부는 화려한 초고층 빌딩이 이 도시의 역사적인 스카이라인에 불필요한 추가물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중세를 연상시키는 부다페스트의 역사적인 스카이라인은 두바이의 상징인 화려한 초고층 빌딩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