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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상원 진출 유력…뉴저지 ‘구태정치’와 맞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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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연방상원 진출 유력…뉴저지 ‘구태정치’와 맞선 결과”

美연방상원 의원 도전하는 앤디 김 하원 의원. 사진=AP/연합뉴스
美연방상원 의원 도전하는 앤디 김 하원 의원.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 한국계 최초의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이 지지받는 이유는 민주당의 구태 정치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더힐은 “지역의 기득권 세력이 장악해 온 뉴저지주의 기존 정치판을 깨기 위해 김 의원이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개혁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결과 오늘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계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최대 경쟁자였던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가 중도 하차하면서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민주당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힐은 “머피 후보가 선거를 포기한 것도 김 의원에 쏠린 민주당원들의 지지를 꺾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저지주는 최근 50년 간 민주당 소속 후보만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민주당 텃밭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