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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중동 위기로 테헤란 왕복 항공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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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중동 위기로 테헤란 왕복 항공편 중단

2024년 3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루프트한자 항공기들이 나란히 서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루프트한자 항공기들이 나란히 서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4월6일부터 11일까지 이란 테헤란 왕복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중동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동 국가들과 미국은 4월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을 공격한 것에 대해 "처벌 받아야 하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네이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 장관은 이란이 자국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의 군사 및 정부 목표물에 대한 이란이나 그 대리 세력들의 주요 미사일 또는 드론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