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2024년 2~4월 실적이 크게 올랐다.
22(현지시각)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4년 2~4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3배 증가한 14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약 3.6배인 260억4400만 달러로, 생성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확대가 이어졌다. 매출과 최종 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이에 따라 AI를 포함한 데이터센터용 매출은 이번에 약 5.3배 증가한 225억6300만 달러로 불어났다.
매출과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2024년 5~7월 결산에서는 매출이 더욱 확대돼 약 2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인한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실적 확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해외 각국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