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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할리우드 선거 모금 행사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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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할리우드 선거 모금 행사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불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선거 모금 행사 일정 때문에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선거 모금 행사 일정 때문에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본사 자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인 캘리포니아 선거 자금 모금 행사와 일정이 겹친 탓에 스위스에서 열릴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는 이 평화회의를 6월 15-16일에 개최할 예정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끝낸 몇몇 G7 지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신원 공개를 원치 않는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참석할 예정이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초대받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회의 이후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클루니와 로버츠 외에도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심야 TV 진행자 지미 키멜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 결정을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선거를 앞두고 주요 경합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진 여론 조사 결과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캠페인 들어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자금 모금 노력을 뛰어넘어 7600만 달러(약 1040억 원)를 모았다.

스위스는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이 회의를 조직하기로 합의했다. 약 70개국이 평화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부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실망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은 모스크바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지금까지 평화를 위한 대부분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평화회의 방해 노력을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 외교와 외국 정보기관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